[신간]'학교생활에서 건진 소중한 이야기'봉황중학교 학생 시집 <내일부터 빡공> 출간

이윤도 | 기사입력 2018/11/09 [11:17]

[신간]'학교생활에서 건진 소중한 이야기'봉황중학교 학생 시집 <내일부터 빡공> 출간

이윤도 | 입력 : 2018/11/09 [11:17]


지난 5일, 봉황중학교 학생시집 <내일부터 빡공/작은숲>이 출간됐다. 2016년 봉황중학교 학생시집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시>를 출간한 바 있는 학생들이 최은숙(국어교사) 선생님과 함께 출간한 두 번째 시집이다.

 

봉황중학교 학생들이 ‘가슴 펴고 어깨 걸고’라는 동인을 만들어 자신들의 일상을 시로 기록한 것이다. 

 

졸업생을 포함해 96명의 봉황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시집에는 98편의 시가 1부 선인장 마음, 2부 엄마 몰래 노는 밤, 3부 내일부터 빡공, 4부 너의 이름은 보리 등으로 나뉘어 실려 있다. 오철수 시인이 학생들의 시에 해설을 붙였다.

 

독자는 중학생들의 서툴고 거친 성장 기록에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엄마는 나의 직장 상사다

 

그만 자고 학교 가라
밥 먹고 빨리 씻어라
휴대폰 그만하고 자라
업무 지시를 내리신다

 

너 학교 끝나고 뭐했어
오늘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업무 보고도 해야 한다

 

엄마는
나의 직장 상사다

 

-지민규 <엄마는 나의 직장 상사다>

 

/이윤도 기자 dailypoemnews@gmail.com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